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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총장 신년사

사랑하는 연세 미주 동문 여러분, 희망의 문을 열고 맞이한 신축년 새해에 연세가족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혼란 속에서 우리 연세는 구성원 모두의 지혜와 헌신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주 지역 동문 여러분께서는 남다른 모교 사랑을 실천하심으로써 연세 발전을 성원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미주 지역 연세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갈 이태섭 제13대 미주총동문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동문회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김원자 전임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01년 출범한 이후로 20년동안 역대 회장님들의 수고 속에 발전해온 미주 총동문회가 이태섭 회장님과 함께 더욱 도약하길 기대하면서 지역 사회와 모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존경하는 연세 미주 동문 여러분, 우리대학교는 대학의 혁신을 통해 인류에게 불어 닥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창립 135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대학교는 ‘Vision-Yonsei 150’을 선포하여 창립 150주년을 맞는 2035년까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했습니다.  도전과 선도 (Excellence), 창의와 혁신(Innovation), 공존과 헌신(Engagement)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인류사회에 기여할 ‘공동체 정신을 지닌 혁신적 리더’를 길러낼 것입니다. 우리대학교는 외부 대학평가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보이며 사회 공헌과 연구 성과 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대학임을 입증 받았습니다.

 

전 세계 교육수요자 및 이해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참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 대학 순위에서 연세는 세계 85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9단계를 뛰어 넘은 성과로 전 세계 대학 중 상위 7.2%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대학의 사회적어 책무와 미래 역할에 대해 조명하고, 대학이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해 얼마나 노력 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인 ‘THE 영향력 평가’에서도 국내 1위, 세계 47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THE 아시아 대학 순위 2020 평가’의 산학협력 수익 부문에서 98.9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냈습니다.

 

자랑스러운 연세 미주 동문 여러분, 연세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믿음과 희망으로 새로운 길을 내면서 도전할 것입니다. 인류를 빛 가운데로 이끌 하늘의 사명을 안고 진리와 자유를 향한 담대한 항해를 해 나아가는 연세의 여정에 동문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적인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먼 이국 땅에서 연세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미주총동문회 이태섭 회장님을 비롯한 미주 지역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2021년이 모든 연세 가족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연세대학교 총장 서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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